조심스레 다가와 살그머니 옆에 와 앉는 그대처럼.
언제나. 가을은 그러하였다.
하늘보다 파아란 하늘.
어느새 소담스레 익어버린 가을
그 어느날의 오후
꿈결에 기대인 듯 아스라이 사라지는 햇살 처럼.
또는 미처 가보지 못한 길을 걷는것처럼
설레임만 잔뜩 안겨주고
왔을때처럼 또 그렇게 옅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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