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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7의 관심

라면만큼 쉬운 봉글레 파스타 ^^


참 만들기 쉽고, 나름 맛도있는 봉글레 파스타.
나만의 레시피.



주 재료인 스파게티면과 모시조개,마늘, 생새우(새우는 없어도 됨)
대형마트에 가면 파스타의 종류가 수도 없이 많다.
면이 가늘수록 양념이 더 잘 스며들어 맛있지만, 그만큼 면 삶기가 어렵기때문에
나같은 초보자는 일반적인 굵기의 면을 구입.
모시조개 역시 없다면 바지락을 사용해도된다.
오히려 바지락이 훨씬 저렴하고 가격대비 더 시원한 맛을 내준다.
다만 보기엔 모시조개가 더 고급스럽게 보임.



파스타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오일.
주로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지만, 집에 아보카도 오일이 있어서 그걸로 사용.^^
위에 보이는건 아보카도 오일 오리지널과 아보카도 로즈마리향 오일.
올리브오일(혹은 그에 준하는)을 사용하는 이유는 일반 식용유보다 끊는 점이 높아 조리시 눌러붙거나 타지 않고,
또한 일반 기름보다 느끼함이 적기 때문.
예전에 올리브조차 없어서 식용유(포도씨유)로도 해봤는데, 조금 느끼하긴 했지만 그런데로 먹을만 했음.








보이는 바와 같이 냄비에 물을 가득 붓고,
물이 끊기 시작하면 대충 물로 헹구어놓은 모시조개를 넣는다.
이때 더 시원한 맛을 내고 싶으면 저렴한 바지락을 한봉정도 더 넣어준다.





집에 있는 냄비중 가장 큰걸 선택하여 물을 넣고 굵은 소금을 한 주먹 넣는다.
다른곳에 레시피를 보면 굵은 소금과 함께 오일을 넣어주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비추한다.
오일을 넣은 효과를 별로 느낄 수 없을 뿐더러,
무엇보다도 나중에 냄비 설겆이하는거 귀찮다. ㅎㅎ
소금만 넣은건 나중에 면 삶아낸후 냄비를 그냥 헹구기만 하면 끝...

물이 끊기 시작하면 면을 넣는데, 이때 면은 딱10분정도만 끊인다.
젓가락으로 들어봐서 약간 딱딱한 정도...







끊는 물에 넣은 모시조개는 딱 5~8분 정도만 끊이고 조개를 빼낸다.
그 이상 끊이면 조개껍질과 조개살이 분리되어, 나중에 꾸밀때 보기 좋지않고,
무엇보다 조개살이 쪼그라들고 뻣뻣해져 맛이 없어진다.
만약 모시조개와 바지락을 함께 넣었다면,
모시조개는 따로 그릇에 담고,  바지락은 그냥 먹어치우자 따뜻하고 간도 약간 있어서 맛있다.^^
(바지락은 국물용으로만 사용)






이렇게 모시조개와 국물(모시+바지락)을 분리한 후,
 조개국물을 다른 냄비에 천천히 붙는다. 그러면 가라앉은 침전물을 가려내 버릴 수있다.
2~3번의 과정을 거치면 불순물없는 깔끔한 국물을 얻을 수 있다.
이후 다시 약물에서 천천히 끊여 물이 줄어들도록 한다.





면을 삶고, 조개국물을 조리는 동안 이번엔 마늘과 새우를 익혀보자
조그만 후라이팬에 새우(없어도 됨) 와 가늘게 저민 마늘 그리고 버터 한스푼(없어도 됨)을 넣고
센불에서 볶아준다.
이때 버터가 완전히 녹아 끊기 시작하면 올리브오일(혹은 그에 준하는 오일)을 넣어준다
버터만 넣으면 금방 누렇게 타버리고 말기때문에 그걸 방지하기 위함.


 





달달 볶은 후의 모습.
뭐 어디에선 화이트 와인을 넣어주라는데...
솔직히 와인도 술인데, 새우에게 주기 아깝다 화이트 화인있으면 그냥 마셔버리자. ^^


 



면와 조개국물, 그리고 마늘볶음을 동시에 하고있는 중...








페페론치.........요놈이 등장 할 차례
이것역시 꼭 있어야할 것은 아니나 뭐 가격이 저렴하므로 자주 해먹는다면 구입해 볼만한 아이템되시겠다.

마트에서는 구입하기 어렵고,  인터넷 쇼핑몰등을 통해 구입가능한데, 7천원~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
일회에 5개 정도 사용하므로 저 정도양이면 엄청 오래 쓸 수 있다고...










조개국물이 조금 조려지면 페페론치 4~5개정도를 넣는다.
 사진에 보면 그보다 많이 들어가있는데 개인적으로 매운걸 좋아해서 그렇다.
저 정도면 상당히 매운맛을 내기때문에 애인과 먹을때는 절대 저렇게 만들지 않길 바란다.
저렇게 만들었다간 분위기있는 식사 시간에 서로 콧물닦는 모습만 보게 될지도 모름...

자주 해먹지 않는다면 귀찮게 페페론치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그냥 매운 고추 한개만 넣어 우려내면 됨.
물론 매운걸 싫어한다면 넣지마시고 ^^






삶아진 면은 채에 걸러낸 후 찬물에 씻어낸다.
그 이유는.........그냥...ㅎㅎ
면에 붙어있던 소금기와 불순물을 떨궈내고, 좀더 쫄깃함을 느껴보시라...







이제 본격적인 요리...
센불에 달군 펜에 오일을 두르고, 면을 넣어 잠시 볶다가 이후 조개국물을 자작하게 넣어준다.
면이 조개국물을 흡수하면서 익기 때문에 국자로 끊임없이 국물을 리필해주는 센스!!! 





면이 얼추 먹기좋게 익었으면,
소금,후추,파슬리가루등을 넣어 간을 맛춘다.
여기에 최종적으로 만들어 놓은 모시조개와 새우,마늘을 넣어 살짝 더 익힌 후 예쁜 접시에 담아내면 끝.!!!











이렇게 재료를 준비 후 다 만드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40분 내외.






봉글레는 저렇게 바닥에 스프가 자작하게 있어야 보기좋고 맛도 좋다.

여기에 향이있는 오일을  뿌리면 좀더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집에 대부분 있는 재료에 면과 바지락만 있으면 만들 수 있으므로
만원 한장이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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