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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s family

2012_5.26 아트해프닝 음악회

 

그저께 토요일 삼청동 정독도서관 야외에서 펼쳐진 음악회에 다녀왔습니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행해진 행사의 하나로,

일반인이 사연이 담긴 사진과 글을 올리면 작곡가님들이 자신에 맞는 사진을 선정 후 그에 맞는 음악을 작곡해 주시고, 이날 연주회를 하는거였는데요.

기분좋게 제가 올린 사진도 선정이 되어서 이렇게 나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광화문역에서 내려 삼청동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예쁘게 보이려고 흰옷들을 입혔는데, 글쎄 하도 여기저기 만지고 부벼서 옷이 도착도 전 새까맣게 변해 버렸습니다. 이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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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

도착하기 30여분 전부터 문자가 오더군요. 벌써 자리가 없다고....

어떻게들 아셨는지 꽤 많은 분들이 이미 와계셨습니다.

 

 

 

 

 

 

 

 

 

오프닝으로 ' 신나는 섬'이라는 그룹(?)에서 연주와 노래를 하였습니다.

음악이 제 스타일에 딱이었는데요. 그중 특히 '초원사진관'이란 음악이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동안도 계속 듣고 있네요.

초원 사진관은 아시다시피 '8월의 크리스마스'의 주된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제 사연은 두번째로 연주되는군요.

 

 

 

 

 

 

 

 

 

음악이 흥겨워서인지 태민이도 박수치고 흥겨워합니다.

 

 

 

 

 

음악을 듣다보면 그냥 어디론가 떠나도 좋을 것같은 기분~~~

 

 

 

 

 

 

 

 

음악이 끝날 무렵 잠에 빠지기 시작한 태민군..

 

 

 

 

 

 

 

반면 진작에 잠들었던 수민양은 이제 깨어났습니다. ^^

 

 

 

 

 

 

 

 

 

 

 

첫번째 작곡가이신 성용원님의 말씀.

제 사연을 담당하신 작곡가님이시기도 합니다.

 

 

 

 

 

 

 첫번째 사연을 설명중이신 작가님.

 

 

 

 

 

 

제가 보낸 사연을 설명중이신 작가님...

 

 

 

 

 

 

 

 

 

 

 

 

 

 

 

 

 

 

드디어 연주 시작...

 

 

 

 

 

 

 

첫번째 사연 음악이 끝난후 재밌는 동영상이 있었습니다. ㅎㅎ

 

 

 

 

 

 

 

 

 

 

이제 제가 보낸 사연이 연주 될 시간...

 

 

 

 

 

 

 

 

 

 

 

 

 

 

 

 

 

 

 

 

 

 

 

 

 

 

흥겹고 경쾌한 음악.

나중에 작곡가 선생님에게 인사하며 대화를 나누어보니 텔레토비 느낌도 나게 만드셨다고 하더군요. ^^

 

 

 

 

 

 

 

우리 음악을 정성스레 동영상으로 담고있는 아내.

 

 

 

 

 

 

 

 

세번째 사연을 설명하고 계신 이강규 작곡가님.

개인적으론 이분의 두번째 음악인 ' 긴 여행의 시작'이란 음악이 좋았습니다.

 

 

 

 

 

 

 

 

 

여섯번째 김범기 작곡가님의 '믿음의 울타리'

 

앞서 다섯번째 음악은 처음들어보는 형식의 음악이라 좀 생소했지만, 참신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밤은 더욱 깊숙히~~~~

 

 

 

 

 

 

 

 

 

아홉번째 사연 ' 망각의 키스'를 설명중이신 유범석 작곡가님.

사진에 보이는 증조 할머니는 치매에 걸리셔서 증손자를 보면, 애지중지하시던 손자로 생각하셨다네요.

감동적인 글이었는데, 제 표현력이 좀 짧습니다. ㅠㅠ

 

 

 

 

 

 

 

 

 

 

마지막을 장식하신 최원석 작가님.

 

 

 

 

 

 

 

 

 

 

 

밤 아홉시반경 끝난 음악회.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한 시간 ( 아이들때문에 제대로 못들은 어머님와 아내에겐 죄송~ )이었습니다.

좋은 음악과 더할수 없이 딱좋은 시원한 공간.

 

이후 인사동으로 걸어가서 동동주에 푸짐한 한정식을 먹고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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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한국정부가 공동 주최한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 대회'의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유네스코 총회에서 대회 개최 기간이었던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하였고,

주간 선포를 이끌어 낸 주도국으로서 대한민국이 '2012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5월20일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일주일 간 ' 삶을 응원하는 10가지 도전과제'에 맞춰 25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와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지며 어린이,학생,일반 시민등 30,000여 명이 참여하게 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주간 행사의 슬로건은

' 삶, 예술을 닮고 삶을 담다' 입니다.

 

 

 

 

 

아트 해프닝 음악회

 

일시 : 5.26(토) 19:00 ~ 21:00

장소 : 정독도서관 야외 잔디 마당

내용 : 국내 현대음악을 대표하는 젊은 작곡가들이 소중한 가족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품을 창작하고 해당 가족 및 일반 관객을 위해 연주하는 열린 야외 음악회.

 

 

 

 

http://ccarth.net/concert.jsp

 

위 사이트에 들어가면 각 사연에 대한 해당 음원이 올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