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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7의 관심

나의 첫 백팩 Manfrotto VELOCE Vll

 

이번주 토요일. 태백산 산행으로 정출이 정해져서 부랴부랴 백팩을 하나 구입해보았습니다.

동호회 모임에는 저와 아내 둘중 하나는 아이들을 봐야해서 한명만 참석하고 있는데요.

이번 정출은 제가 아이를 보고 아내가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구입하고 보니 아내에게는 좀 크군요 ^^

 

 

 

 

 

 

 

 

제가 구입한 제품은 맨프로토에서 만든 백팩으로 제품명은 VELOCE Vll ( MB SB390-7BB )입니다.

맨뒤에 쓰인 7BB는 사이즈와 컬러를 구분하기위한 표시로

사이즈 종류는 5 사이즈와 7 사이즈가 있습니다. 5사이즈는 7사이즈와 디자인은 동일하고 크기만 조금 작습니다.

그위에 BB는 컬러 표시로

BB는 블랙

SW는 화이트

BC는 은갈색(은회색?) 입니다.

 

 

 

 

 

 

 

 

 

 

 

 

 

 

 

 

 

 

어깨패드며 등받이 부분이 두툼한 쿠션으로 되어있어 장기간의 산행에도 어깨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것같은 든든함을 줍니다.

 

 

 

맨프로토에서는 백팩외에 백팩과 디자인이 거의 동일한 슬링백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슬링백은 양쪽 어깨에 매는 방식이 아닌 한쪽 어깨만 크로스 형식( 오른쪽 어깨에서 왼쪽허리로 내려오는)으로 매는 방식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양쪽 어깨로 무게분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백팩보다 어깨에 부담을 더 주는 대신에

신속하게 카메라를 빼고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품명은 AGILE Vll( ㅣ, V ) SLING로 세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역시 백팩과 마찬가지로 3가지 컬러가 구비되어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이미 숄더백을 갖고있고, 저처럼 산행만을 위한 백을 구입하기 위해서라면  VELOCE Vll을

아직 제대로된 카메라 가방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로 산행뿐 아니라 일상적으로도 사용할 목적이라면  AGILE V ( 또는 I )을 추천합니다.

 

 

 

 

 

 

 

 

디자인은 심플한 편이고, 저 버클만 눈에 확 들어오는 정도인데요,

저 버클과 연결되는 하부 부분의 경우 얇고 넓은 모양에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있어서, 혹한기에 잘 부러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제품을 보자마자 느꼈습니다.

 

 

 

 

 

 

 

 

 

 

저 버클을 풀고 위로 올리면 카메라 바디에 50mm단렌즈정도는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나옵니다.

 

 

 

 

보이는 것보단 제법 넓습니다. ^^

 

 

 

 

 

 

 

이제 안쪽을 살펴볼 차례인데요, 이 제품은 카메라를 빼기위해서는 어깨패드 안쪽으로 지퍼가있어서 반드시 가방을 벗고 열어야만 합니다.

불편함이 분명 있지만, 저 같은 경우 누가 뒤에서 열고 가져갈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서 더 마음에 들더군요. (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 ㅎㅎ )

 

 

 

 

 

 

 

 

등받이 부분에는 펜이라 메모리카드(필터), 그리고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까지 따로 준비되어있습니다.

 

 

 

 

문제의 카메라 내부....

이건 생각지 못했던 부분인데요.

인터넷으로 여러 가방들을 검색하면서도 실제 안쪽 부분은 제대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어차피 안쪽부분은 제 맘대로 파티션을 구분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거 완전 착각이었네요.

이 가방의 경우 좌측은 제 생각대로 파티션을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우측 부분( 세로로 길게 보이는 부분 )은

파티션을 붙일수 있는 재질이 아닌 그냥 나일론 재질로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아예 박음질이 되어있어서 절대(!) 변경이 불가합니다.

제품 설명에 보면 작은 트라이포드를 넣는 공간이라는데, 실질적으론 왠만한 트라이포드는 들어가기 힘든 길이입니다.

제가 사용한다면 캔맥이나 생수통을 넣는 정도로 밖에 못 쓰겠더군요. 암튼 가장 아쉬운 부위입니다.

 

이어서,

좌측 하단에 보이는 오렌지색 물건.... 저도 이게 뭐에 쓰이는 물건인지 몰라 확인해 봤습니다.

 

 

 

 제품명은 CUSHIONED L BRACKET ( MB LLB-RR )이구요 세기에서 저것만  14,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L 브라켓은 안정성과 충격 흡수 또는 단순한 지지를 위해 필요한 장소에 놓을 수 있는 렌즈 써포트라고 설명되어있네요.

사실 그다지 실용성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저 엘자 브라켓 우측에 보이는 스트랩은 트라이포드를 외부에 체결시 사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

 

 

 

 

스트렙을 외부에 체결 시켜보았습니다. 제 트라이포드는 요기에 달리겠군요.

이상 제품 구입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끝으로 요약하자면

 

Manfrotto VELOCE Vll

 

 

장점

맨프로토만의 독특한고 심플한 디자인

크기에 비해 가볍고,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보호해줄것같은 두툽한 내부 패드.

혼잡한 곳에서 누군가 뒤에서 가방을 열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음.

빗물이 새어들지 않도록 꼼꼼히 제작되어있는 만듦새.

왠만한 카메라와 단렌즈정도는 넣을 수 있는 상단 부위

 

 

 

단점

 

개인적으론 별 쓸모없는 우측 트라이포드 공간( 게다가 변경이 불가하기까지 )

요즘 왠만한 백팩에는 다 구성되어있는 레인커버의 부제

신속하게 카메라를 빼고 넣기 불편한 점

가방 바닥부분에 아무런 보호 장치가 없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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