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구정설은 거창에서 ^^ ( 태민엄마 글 )

올 구정설엔 시댁식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선 그립고 그리운 나의 고향 거창에서 친정 식구들과 함께 보냈다.
명절에 시댁에선 차례를 따로 안 지내는지라 결혼전 울 친정에서 여러 친척집 돌아다니며, 세배하고, 맛난 음식도 먹고,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의 자리도 즐기고, 차례도 지내고, 또, 장가간 남자친구들과 와이프들과 노총각과 밤늦게까지 술한잔도 하고.....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왔다.

설날 아침 울 태민이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외할아버지 품에 안겨 있어요.. ^^ 엄마는 앞에서 뭐할까나????
태민이 벌써부터 카메라 응시하는거얍? ^^ 똑똑한 녀석~

외할아버지와 엄마 그리고 태민군...... 외갓집 집앞에서..

활짝 웃는 태민군~~ 뭐가 그리 신나는고???

태민이가 걸어다니기 시작하더니.... 어찌나 온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던지.. 신발을 신겨 나왔는뎅.. 왠걸~
혼자 서 있을려고 하지를 않고 어리광만 피운다.. 짜슥~ 그러게... 설전날 일찍 잠 들었어야쥐...... 아침 일찍 깨우니 컨디션이
안 좋을 수 밖에..한복입은 예쁜 태민이 독사진 하나 찍을려고 했더니.. 실패!!! 울 아빠 저 신발........NG

태민이를 안고선.... 엄마와 함께!!  울 태민이.. 등에 뿔났군......!! ^^

차례 다 지내고, 찾아간 태민이의 외갓집이 아닌 엄마의 외갓집.........
울 외갓집 식구들과...... 함게..... 나만 박가가 아닌겨... !!!  얼떨결에.. 외갓집 식구들과 울 태민이가 낑겨서.. 사진 찍혔넹.. ^^

큰외삼촌네 가족!! 와~ 많다!! 큰외삼촌/큰 외숙모, 큰외삼촌에 딸 선미네가족(선미/호동형부/영근/하경), 작년에 결혼한 종호네 커플, 아직 장가도 못간 종진군..

큰외삼촌네 가족~ 한컷 더!!

큰 외삼촌네 큰딸 선미네 가족, 학교는 같이 졸업했는뎅.. 내가 빨리학교를 들어가서리.... 사실상 언니지만.. 선미야~ 한다..
하지만, 형부에겐 깍듯이 형부라고 한다는... ㅎㅎ

오~ 역쉬 신혼부부라.. 포즈 좋구만!!

당신들의 미소가 아름답소~

울 작은 외삼촌과 작은 외숙모,다정양과, 평강군... 대학생인데도 미성년자라 술도 못먹는... 평강군.. 어찌나 순진한 녀석인지.. 용돈 못챙겨주고 온게 못내 아쉽넹...매번.. 난 외삼촌에게 새뱃돈 받는데 말얍.. 이번에도 울 신랑과 나.. 5만원씩 주셨다........ 흐미~ 나이 들어 새뱃돈 받는것도 어찌나 기분 좋던쥐..^^ 고맙습니다.. 작은 외삼촌!!
그리고, 평강아~ 다정아~ 누나 광화문서 일하고 있으니깐.. 언제든지 전화줘~ 맛난거 사줄겡...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일구고 계신 딸기 하우스~
울 태민이와 딸기 하우스를 찾아 가다.......
쪼그리고 앉아서 울 태민군.. 열심히 딸기만 쳐다 본다... ^^

어떤게~ 맛날까??? 탐색중인 태민군~

이거 모두 내꺼~ 라는 표정으로 흐뭇해 하는 녀석~
뇨녀석 딸기 먹는거 보고선.. 외할머니가.. 딸기 농사 짓길 잘했네 하셨단다.. 태민아~ 많이많이 먹오... ^^

딸기밭에서 이쁘게 서 있는 태민군!!! 하우스 안이라 더워서 칭얼 거리더니.. 이렇게 카메라 앞에선 미소짓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