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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7의 지인들

2박3일 경주 여행 - part2




양동 마을에 도착.
근처 칼국수집에서 칼국수와 파전에 동동주 한잔 걸치고 ( 이 동동주가 꽤 쎄더군요. 다들 얼굴이 벌그스름..ㅎㅎ )
조금있으니 은정님 부부가 와서 같이 돌아 다녔습니다.
이 사진.....
뭔가 달라진게 느껴지시나요? ^^




드디어 광각 렌즈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 광각이 없어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이야기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part1에서 말한데로 24-70을 가져갈까 16-35를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아이들 옷가지 챙기느라 깜빡잊고 둘다 못가져왔다는...
기차안에서 표준으로 촬영할때도 렌즈 하나가 빠진걸 모르고, 첨성대에 가서야 알았으니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그러다 문득 동호회 회원분이 다음날 당일치기로 양동마을에 온다는게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그분께 양해를 구해서 주소를 물어본후,  저희집 근처에 사는 동생에게 부탁해서 제 방에 있는 렌즈를 사진동호회 회원님의 집에 전달토록 했습니다.
그 회원님은 그 렌즈를 갖고 오셨구요. 얼마나 감사한지. ㅎㅎ
암튼 이후부터는 쭈욱 16-35로만 촬영을 하게됩니다.









광각에 놓으면 심도가 깊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화인더를 보지않고 로우앵글에서 셔터를 눌러도 사진들이 꽤 쓸만하게 나오더군요. 








 
꽃망울이 하나둘 터지고 있는 봄의 정취~~~








이렇게 신혼여행(?)여행을 오신 커플을 정성껏 촬영해주시고 계신 어느 진사님. ㅎㅎ











어찌나 서로 다른 곳으로 돌아다니는지,
이렇게 셋이 모인 사진을 찍는것도 쉽지 않더군요. ㅋ








이렇게 양동마을에서 촬영을 마치고 당일치기로 내려오신 회원님 부부와는 아쉽게 헤어진 후
 숙소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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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숙소를 예약해주고,  밀레니엄파크를 공짜로 이용하게 해준 아내의 친구분들이
이번엔 우리가 사진찍는동안 한시간반거리에 있는 바닷가까지 가서 지금이 철이라는 대게를 사오셨습니다.
게다가 찜을 해먹을수있게 각종 조리 도구까지....
너무 감사하더군요. ^^





살이 가득찬 대게들.. 벌써 몇마리는 찜통에 들어가 있는 상태랍니다.








목욕하고 나오자마자 자리부터 잡고 정신없이 먹는 태민군.
태민이도 그렇고 수민이, 연수 모두 잘 먹더군요.
어른들은 게  껍질까느라 정신없고. ㅎㅎ













빨리 까서 달라는듯 기다리고 있는 연수. ㅎㅎ





앙!!!!  ㅎㅎ
게 딱지 안쪽에 녹색 내장(?)들은 따로 모았다가 나중에 밥을 비벼주는데 너무 맛있더군요.
수민이가 4그릇이나 먹었다는. ㅎㅎ








사진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날 고생해준 아내의 친구들...
원호씨 가족과 재복씨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술 꽤 마셨더군요.
다음날 정리하는데 술병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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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의 과음으로 모두들 다음날 정신을 못차리고....
게다가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서 그냥 TV보고 빈둥거리다가 불국사만 가보기로 합니다.












마지막날 불국사의 모습입니다.
아마도 중학교 수학여행이후로 처음이니 한 이십몇년만에 와봤네요.










색이 고운 단청..







사진찍을때는 몰랐는데, 다운받아 컴퓨터 화면으로 보이 하늘이 굉장히 파랗더군요. 이 역시 광각의 특징이겠죠.

저는 사진찍느라 정신없는 동안.
아내는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위해 십원짜리를 찾아 돌아다녔다는. ㅎㅎ





















역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 유물답게 사람이 많더군요.
많은 사람들 틈에서 행여 아이들 잊어 버리지는 않을까 싶어 서둘러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 














연수는 그간 목마를 많이 탔었는지 겁도 안내고 좋아하더군요.
우리 태민군은 해주고 싶어도 무서워해서 못하는데..










이 단체 사진을 마치막으로 다시 신경주에서 KTX를 타고 올라옵니다.
KTX에서 피곤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두 아이들때문에 정신없는 우리 부부와 , 이제 다커서 얌전한 연수덕에 입을 크게 벌리고 자고 있는 병일님이 참 비교돼더군요.
우리도 내후년엔 저렇게 편히 다녀올수있겠지...라는 작은 희망을 품고. ㅎㅎ

이렇게 좋은 추억을 함께한 병일님 가족.
그리고 이번 여행에 많은 도움을 준 아내의 친구분들께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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